박세일 "통일되면 역사 패러다임 바뀐다"  
작성자 : 운영자   작성일 : 2013-11-07   조회수 : 4991
 

신간 '21세기 한반도의 꿈 선진통일전략'서 밝혀

(서울=연합뉴스) 김영현 기자 = "통일을 통하여 한반도에 선진일류국가를 세우고 통일강국이 되어, 21세기 신동아시아·동북아 시대를 열면, 우리는 세계중심국가가 된다. 1천200-1천300년 만에 비로소 한반도의 지정학이 바뀌고 역사의 패러다임이 바뀌는 셈이다."

전 국민생각 대표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이 통일의 역사적 필연성과 현실적 방법론을 담은 책 '21세기 한반도의 꿈: 선진 통일 전략'을 발간했다.

저자는 책에서 역사적 맥락과 국제적 시각에서 분단의 원인을 진단하고 정치, 경제, 사회, 문화적 부작용을 분석한다. 책은 방대하고 체계적으로 통일의 의의와 방법, 철학 및 정책 전개 과정 등을 담은 '통일 전략서'라고도 할 수 있다.

전국민생각 대표인 박세일 한반도선진화재단 이사장 <<연합뉴스DB>>

'세계화' '대한민국 선진화' 등 굵직한 국가개혁을 주도했던 그는 책에서 통일은 좌절된 근대 국민국가 건설을 완성하는 역사적 의미를 안고 있다고 짚어낸다.

또 선진자유, 자주공영, 민주평화를 대원칙으로 선진화 통일론 4단계 과정도 제안한다. 독일 사례를 참고로 분단 비용과 통일 비용에 대한 대안도 소개한다.

저자는 "통일은 민족적·시대적 과제일 뿐만 아니라 한반도 번영의 현실적 계기"라며 "한국은 저성장과 양극화의 덫에 걸려 정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데 이를 극복하고 동아시아 시대 세계 상등국가로 나아갈 기회가 통일에 있다"고 강조했다.

21세기북스. 492쪽.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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